이제 일상 회복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극심한 침체에 빠졌던 여행, 항공 산업은 되살아나고 손님이 뚝 끊겼던 오프라인 대면 산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다만, 정부에서는 당장 마스크를 벗어 던지는 건 아니며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위드 코로나 방역 수칙이 얼마나 완화되느냐에 따라 억눌렸던 대면 관련 산업의 수요가 폭발하게 될 수도, 지금과 비슷한 양상이 전개되거나 오히려 코로나 시대 트렌드가 대세로 굳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요.
이번 다이티 콘텐츠에서는 코로나에 대한 인식 변화의 힌트가 되는 데이터 몇 가지를 보며 이야기하고자 해요.
다이티의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좋은 인사이트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2021년 3분기, 사람들이 가장 관심갖는 건 '거리두기 단계'
◦ 분기별 코로나 키워드의 검색량 순위
Dighty (코로나 포함 키워드 수집수 약 230만 분석)
'코로나'가 포함된 키워드 중, 분기별로 검색량이 많은 키워드를 살펴봤는데요. 2021년 2분기까지의 데이터는 코로나 인식과 주요 앱 이용자의 변화 글을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 3분기 코로나 키워드의 검색량 순위를 살펴보면 '단계'와 조합된 검색 순위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는 올 해 7월 12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가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사적 모임은 18시 이전은 4인, 18시 이후에는 2인까지 허용되는 등의 엄격한 규칙으로 인해 단계별 시행 여부와 생활 수칙에 대한 탐색이 높아진 것이 주된 검색량 상승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 분기별 코로나와 주요 검색어 조합의 검색량 순위
Dighty ('코로나'와 '주요 키워드'가 함께 포함된 검색어 유입 수 약 100만 분석)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와 주요 검색어 조합 검색량 순위로 확인하면 더욱 눈에 띄게 드러나는데요. 2020년에는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 지침에 많은 변화가 있어 코로나와 단계 조합을 사람들이 많이 검색했으나 단계가 4단계 체계로 유지된 2021년에는 단계에 관한 관심이 갈수록 적어지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4단계로 규칙이 강화되면서 모임 숫자에 제한을 받는 등 피부에 와닿는 제재가 이뤄진 3분기에는 코로나와 단계 조합이 비교적 높은 검색이 이뤄진 것이 더욱 눈에 띕니다.
또한, 검색어 조합의 검색량 순위 4위로 코로나와 라이브 조합이 올라온 것도 눈에 띄는데요. 이는 실시간 확진자 현황과 코로나 관련 현재 상황을 알 수 있는 '코로나 라이브' 사이트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정부와 전문가들이 백신 접종률이 위드코로나 전환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이야기하자 백신접종률 현황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요. 해당 사이트에서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여 '백신 접종률' 데이터까지도 보기 쉽게 제시하고 있어 '코로나 라이브'의 검색은 상대적으로 높게 증가했습니다.
억눌린 여행 수요, 이젠 코로나 대유행도 못막는다?
◦ 코로나 월 확진자 수와 월별 여행 키워드 수집량 추이
월 확진자 수 데이터: 코로나19 발생현황(KOSIS 국가통계포털)
/ 여행 키워드 수집량: Dighty (여행 포함 키워드 수집수 약 270만 분석, 2020/3/1~2021/9/30)
여태까지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대유행이 시작되면 '여행'에 대한 검색량은 급감했는데요. 7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4차 대유행 상황도 초반까지는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지난달(9월)에 사상 최고치의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기록되었음에도 '여행'에 대한 검색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반등하는 추세를 보였는데요. 이는 아직 위드코로나가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위드코로나가 시작되었다는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지난 7월 한국의 첫 '트래블 버블' 체결지인 사이판의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들은 일제히 '매진'을 기록했고 올해 출발하는 상품 예약을 진행하려면 대기번호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위드코로나가 진행된다고 해도 코로나에 대한 공포감이 사라지는 건 아닐 텐데요. 그렇다면 여행 장소로 어떤 곳이 뜨게 될까요? 이러한 질문의 대답에 대한 힌트는 아래의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인기 주요 관광지 순위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 2019 & 2020 인기 주요 관광지 1~10위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주요관광지입장객통계(2019,2020))
코로나가 진행되기 전인 2019년의 인기 주요 관광지점 평균 입장객 수는 480만 명가량이었는데요. 이에 비해 2020년 인기 주요 관광지점의 인기 주요 관광지점의 평균 입장객 수는 233만 명으로 전년의 절반도 안 되는 입장객 수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에도 사랑을 받은 관광 장소 대부분은 두 가지의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이게 위드코로나 여행 장소의 힌트가 될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실외였다는 점인데요. 2019년에는 인기 관광지 10위 안에 실내 관광지인 '롯데월드, 킨텍스, 국립중앙박물관'이 있었는데요. 이에 반해 2020년에는 인기 주요 관광지 상위 10위 안에 '국립중앙박물관'만이 실내 관광지였고 나머지는 모두 실외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위드코로나가 찾아오더라도 당분간 사랑받는 여행지는 실내 위주의 장소가 유명한 곳보다는 실외 명소가 사랑받을 것임을 보여줍니다.
두 번째는 서울이 아니었다는 점인데요. 2019년에는 서울 소재의 관광지 3곳(롯데월드,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이 입장객 수 상위 10위 안에 드는 관광지였습니다. 2020년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외에는 모두 서울 외 지역의 관광지가 인기 관광지 10위 안에 든 것과 대조됩니다. 이 표에서 5위까지의 관광지만 살펴보면 2019년에는 순천만 국가정원을 제외한 모든 관광지가 수도권에 있었으나 2020년에는 에버랜드를 제외한 모든 관광지가 수도권 외 지역임을 볼 수 있습니다. 위드코로나가 진행된다면 도시 위주의 관광지보다는 자연과 가까운 장소가 더욱 사랑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최근 3년(2019~2021) 간 추석 교통량 비교
국가교통DB (추석연휴 기간 통행실태 (2019,2020,2021))
코로나 하루 확진자 84명 나올 때는 본가에 안 가고, 하루 확진자 1,684명 나올 때는 본가에 갔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코로나19 기간에 진행된 두 번의 추석에 대한 이야기예요. 1일 코로나 확진자 평균 숫자가 84명이 나오던 2020년 추석 연휴에 일 평균 이동 인원은 519만 명이었는데요. 이는 코로나가 없던 2019년 추석 대비 19.4%P가 이동을 멈췄기에 나온 수치입니다. 하지만 2021년 추석에는 일일 확진자 숫자가 2020년 추석에 비해 20배가량이나 많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대비 이동 인원의 숫자가 5.2%P 증가했는데요.
이에 대한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진행된 시점이라는 점, 정부에서 2020년만큼 비대면 추석을 강조하지 않았다는 점, 확진자 숫자에 무던해진 점 등이 있겠죠. 무엇보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진 것이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정부의 방역 수칙에 크게 불만의 소리를 내지 않고 여태까지 시민들이 따라오는 양상입니다. 하지만 더는 일상 회복으로 돌아가려는 시민들의 마음을 억누르기는 힘들 것 같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죠. 이러한 통계는 위드코로나가 시작되면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 빠르게 대한민국 시민들이 돌아갈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어떤 업종이 울고 어떤 업종이 웃었을까?
◦ 영화 앱과 놀이동산 앱의 코로나 기간 앱설치율 변화
Dighty (Android, 약 2천 8백만 유저 분석)
엔터테인먼트 업종 중에서는 영화 업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5월 '코로나19 충격: 한국 영화산업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2019년 4월 대비 2020년 4월에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전년 대비 94% 감소했다고 밝혔는데요. 그 이후 다양한 영화들이 조심스럽게 다시금 극장의 문을 두드렸지만 영화산업의 타격은 아직도 유효한 듯싶습니다. CGV와 롯데시네마 모바일 앱은 2020년 10월 대비 2021년 10월에 기존 앱 설치자의 21%가 감소했어요. 한편, 전문가들은 한편으로는 극장가의 불황이 온전히 코로나19 때문은 아닐 수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넷플릭스, 티빙 등 OTT 시장의 성장이 이러한 시장 상황을 가져왔다는 거죠.
다음으로 살펴볼 곳은 테마파크인데요. 테마파크의 앱은 사람들이 놀이기구 줄을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끔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는데요. 놀이기구 탑승 대기로 사람이 붐비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는 것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확실한 매력 요인이었어요. 하지만 2019년 대한민국 인기 관광지 1위와 3위를 차지했던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어드벤처 앱은 서로 다른 상황을 맞이했어요. 롯데월드 앱은 실내 놀이기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에 입장객의 감소에 따라 앱 설치자 숫자자 9.2% 감소했고요. 에버랜드 앱의 설치자 수는 실외 관광지라는 강점으로 전년 대비 23.7%가 증가했습니다.
과연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 영화관과 테마파크는 펜트업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까요? 그리고 코로나19 기간 동안 영화관과 테마파크를 포함해 엔터테인먼트 업종 'OTT, 오디오, VR 등'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었을까요?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분석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어요.
◦ 마트 앱과 숙박 앱의 코로나 기간 앱설치율 변화
Dighty (Android, 약 2천 8백만 유저 분석)
코로나19 상황에 마트 앱 이용자는 조용히 증가세를 이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이런 결과에 '대면 소비는 줄어들고 비대면 소비가 늘어난 게 코로나19 상황 아니었나?'라는 생각 때문에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요. 마트 앱 설치자가 지속해서 증가한 이유는 2가지가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원격 수업 등이 증가하자 집에서 밥 먹는 일이 많아졌다는 점, 마트 앱 자체에서 전보다 비대면 쇼핑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이 이유라고 합니다. 위드코로나가 진행되고 다시금 사무실 근무가 늘어나게 되어도 사람들은 '집밥'을 이어가며 마트앱은 성장할 수 있을까요?
다음은 숙박 앱인데요. 숙박 앱은 여행수요가 부활하고 해외여행이 활기를 찾는 위드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이어진 상황에 가장 큰 특수를 누리게 될 업종으로 이야기되는데요. 코로나19 기간에도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지속해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들 외의 다른 앱들의 시장 상황은 좋지 못했는데요. 위드코로나가 진행된다면 글로벌 앱의 성장이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에 대한 기대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숙박 앱에 대한 분석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어요. 함께 살펴보시죠.
위드코로나 마케팅 어떻게 해야할까?
현재 기업에서 위드코로나 마케팅을 두 가지 사례를 소개하고자 해요.
첫 번째는 백신 접종자 고객 우대 마케팅인데요.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감염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고, 정부 방역지침에서 접종하지 않은 인원은 따로 카운팅되는 등의 요소가 있어요. 그러기에 백신 접종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며 서비스 이용을 장려하는 마케팅을 많이 진행하고 있는데요. 힐튼 부산 뷔페 '다모임'은 백신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고객 중 성인 4명이 결제하면 1명은 무료 이용을 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롯데백화점은 백신접종자 대상으로 식당가와 식품관 이용 시 10% 사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쿠폰을 선착순 5만명에게 증정하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많은 기업에서 백신 접종자 우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요.
백신 접종자 대상으로 광고를 진행하고 싶다면 다이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앱 설치 오디언스를 타겟 마케팅하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두 번째는 여행 대상자 고객 마케팅이예요. 여행과 관련된 지출은 사실 여행 전, 여행 중, 여행 후에도 부가적으로 이어지는데요. 여행 전에는 옷 구매가 많아진다는 점에서 '한진관광'은 의류쇼핑 추천 플랫폼과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고, 여행 중에는 숙박 앱 이용이 필수적이기에 야놀자는 하나투어와 동맹 전선 구축, 여기어때는 해외여행 전문기업 '온라인투어' 지분 20% 인수 등을 진행했어요. 또 여행 전과 여행 후 이뤄지는 공항에서의 면세 쇼핑은 떼놓을 수 없는 관계인 거는 모두가 아실 거예요.
여행을 계획중인 타깃 고객들을 대상으로 광고하고 싶다면 다이티의 여행·항공 앱 설치 오디언스를 타겟 마케팅하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제주도 여행 진행중인 타깃 고객들을 대상으로 광고하고 싶다면 다이티의 제주여행 앱 설치 오디언스를 타겟 마케팅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
다이티가 전해드린 마케팅 트렌드 잘 확인하셨나요?
코로나19는 많은 기업에게 위기였으나 동시에 기회를 가져다주기도 했는데요. 위드코로나는 이와 반대로 많은 기업들에게 기회이나 동시에 잘 준비를 해놓지 않으면 많은 잠재 고객을 타사에게 빼앗길 수 있는 위기이기도 합니다. 다이티와 함께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략으로 위드코로나라는 기회를 꽉 잡고 함께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앱,웹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다이티가 여러분의 기업에 든든한 힘이 되어줄게요.
다이티는 당장 비즈니스에 사용할 수 있게끔 163개 업종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 상품군을 구성했는데요. 실무에 딱 맞는 데이터를 찾지 못했다면 다이티에게 이야기해주세요. 다이티는 친절히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해드릴 준비도, 데이터를 가공해드릴 준비도 되어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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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상 회복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극심한 침체에 빠졌던 여행, 항공 산업은 되살아나고 손님이 뚝 끊겼던 오프라인 대면 산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다만, 정부에서는 당장 마스크를 벗어 던지는 건 아니며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위드 코로나 방역 수칙이 얼마나 완화되느냐에 따라 억눌렸던 대면 관련 산업의 수요가 폭발하게 될 수도, 지금과 비슷한 양상이 전개되거나 오히려 코로나 시대 트렌드가 대세로 굳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요.
이번 다이티 콘텐츠에서는 코로나에 대한 인식 변화의 힌트가 되는 데이터 몇 가지를 보며 이야기하고자 해요.
다이티의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좋은 인사이트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2021년 3분기, 사람들이 가장 관심갖는 건 '거리두기 단계'
◦ 분기별 코로나 키워드의 검색량 순위
Dighty (코로나 포함 키워드 수집수 약 230만 분석)
'코로나'가 포함된 키워드 중, 분기별로 검색량이 많은 키워드를 살펴봤는데요. 2021년 2분기까지의 데이터는 코로나 인식과 주요 앱 이용자의 변화 글을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 3분기 코로나 키워드의 검색량 순위를 살펴보면 '단계'와 조합된 검색 순위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는 올 해 7월 12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가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사적 모임은 18시 이전은 4인, 18시 이후에는 2인까지 허용되는 등의 엄격한 규칙으로 인해 단계별 시행 여부와 생활 수칙에 대한 탐색이 높아진 것이 주된 검색량 상승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 분기별 코로나와 주요 검색어 조합의 검색량 순위
Dighty ('코로나'와 '주요 키워드'가 함께 포함된 검색어 유입 수 약 100만 분석)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와 주요 검색어 조합 검색량 순위로 확인하면 더욱 눈에 띄게 드러나는데요. 2020년에는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 지침에 많은 변화가 있어 코로나와 단계 조합을 사람들이 많이 검색했으나 단계가 4단계 체계로 유지된 2021년에는 단계에 관한 관심이 갈수록 적어지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4단계로 규칙이 강화되면서 모임 숫자에 제한을 받는 등 피부에 와닿는 제재가 이뤄진 3분기에는 코로나와 단계 조합이 비교적 높은 검색이 이뤄진 것이 더욱 눈에 띕니다.
또한, 검색어 조합의 검색량 순위 4위로 코로나와 라이브 조합이 올라온 것도 눈에 띄는데요. 이는 실시간 확진자 현황과 코로나 관련 현재 상황을 알 수 있는 '코로나 라이브' 사이트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정부와 전문가들이 백신 접종률이 위드코로나 전환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이야기하자 백신접종률 현황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요. 해당 사이트에서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여 '백신 접종률' 데이터까지도 보기 쉽게 제시하고 있어 '코로나 라이브'의 검색은 상대적으로 높게 증가했습니다.
억눌린 여행 수요, 이젠 코로나 대유행도 못막는다?
◦ 코로나 월 확진자 수와 월별 여행 키워드 수집량 추이
월 확진자 수 데이터: 코로나19 발생현황(KOSIS 국가통계포털)
/ 여행 키워드 수집량: Dighty (여행 포함 키워드 수집수 약 270만 분석, 2020/3/1~2021/9/30)
여태까지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대유행이 시작되면 '여행'에 대한 검색량은 급감했는데요. 7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4차 대유행 상황도 초반까지는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지난달(9월)에 사상 최고치의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기록되었음에도 '여행'에 대한 검색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반등하는 추세를 보였는데요. 이는 아직 위드코로나가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위드코로나가 시작되었다는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지난 7월 한국의 첫 '트래블 버블' 체결지인 사이판의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들은 일제히 '매진'을 기록했고 올해 출발하는 상품 예약을 진행하려면 대기번호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위드코로나가 진행된다고 해도 코로나에 대한 공포감이 사라지는 건 아닐 텐데요. 그렇다면 여행 장소로 어떤 곳이 뜨게 될까요? 이러한 질문의 대답에 대한 힌트는 아래의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인기 주요 관광지 순위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 2019 & 2020 인기 주요 관광지 1~10위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주요관광지입장객통계(2019,2020))
코로나가 진행되기 전인 2019년의 인기 주요 관광지점 평균 입장객 수는 480만 명가량이었는데요. 이에 비해 2020년 인기 주요 관광지점의 인기 주요 관광지점의 평균 입장객 수는 233만 명으로 전년의 절반도 안 되는 입장객 수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에도 사랑을 받은 관광 장소 대부분은 두 가지의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이게 위드코로나 여행 장소의 힌트가 될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실외였다는 점인데요. 2019년에는 인기 관광지 10위 안에 실내 관광지인 '롯데월드, 킨텍스, 국립중앙박물관'이 있었는데요. 이에 반해 2020년에는 인기 주요 관광지 상위 10위 안에 '국립중앙박물관'만이 실내 관광지였고 나머지는 모두 실외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위드코로나가 찾아오더라도 당분간 사랑받는 여행지는 실내 위주의 장소가 유명한 곳보다는 실외 명소가 사랑받을 것임을 보여줍니다.
두 번째는 서울이 아니었다는 점인데요. 2019년에는 서울 소재의 관광지 3곳(롯데월드,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이 입장객 수 상위 10위 안에 드는 관광지였습니다. 2020년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외에는 모두 서울 외 지역의 관광지가 인기 관광지 10위 안에 든 것과 대조됩니다. 이 표에서 5위까지의 관광지만 살펴보면 2019년에는 순천만 국가정원을 제외한 모든 관광지가 수도권에 있었으나 2020년에는 에버랜드를 제외한 모든 관광지가 수도권 외 지역임을 볼 수 있습니다. 위드코로나가 진행된다면 도시 위주의 관광지보다는 자연과 가까운 장소가 더욱 사랑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최근 3년(2019~2021) 간 추석 교통량 비교
국가교통DB (추석연휴 기간 통행실태 (2019,2020,2021))
코로나 하루 확진자 84명 나올 때는 본가에 안 가고, 하루 확진자 1,684명 나올 때는 본가에 갔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코로나19 기간에 진행된 두 번의 추석에 대한 이야기예요. 1일 코로나 확진자 평균 숫자가 84명이 나오던 2020년 추석 연휴에 일 평균 이동 인원은 519만 명이었는데요. 이는 코로나가 없던 2019년 추석 대비 19.4%P가 이동을 멈췄기에 나온 수치입니다. 하지만 2021년 추석에는 일일 확진자 숫자가 2020년 추석에 비해 20배가량이나 많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대비 이동 인원의 숫자가 5.2%P 증가했는데요.
이에 대한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진행된 시점이라는 점, 정부에서 2020년만큼 비대면 추석을 강조하지 않았다는 점, 확진자 숫자에 무던해진 점 등이 있겠죠. 무엇보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진 것이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정부의 방역 수칙에 크게 불만의 소리를 내지 않고 여태까지 시민들이 따라오는 양상입니다. 하지만 더는 일상 회복으로 돌아가려는 시민들의 마음을 억누르기는 힘들 것 같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죠. 이러한 통계는 위드코로나가 시작되면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 빠르게 대한민국 시민들이 돌아갈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어떤 업종이 울고 어떤 업종이 웃었을까?
◦ 영화 앱과 놀이동산 앱의 코로나 기간 앱설치율 변화
Dighty (Android, 약 2천 8백만 유저 분석)
엔터테인먼트 업종 중에서는 영화 업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5월 '코로나19 충격: 한국 영화산업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2019년 4월 대비 2020년 4월에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전년 대비 94% 감소했다고 밝혔는데요. 그 이후 다양한 영화들이 조심스럽게 다시금 극장의 문을 두드렸지만 영화산업의 타격은 아직도 유효한 듯싶습니다. CGV와 롯데시네마 모바일 앱은 2020년 10월 대비 2021년 10월에 기존 앱 설치자의 21%가 감소했어요. 한편, 전문가들은 한편으로는 극장가의 불황이 온전히 코로나19 때문은 아닐 수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넷플릭스, 티빙 등 OTT 시장의 성장이 이러한 시장 상황을 가져왔다는 거죠.
다음으로 살펴볼 곳은 테마파크인데요. 테마파크의 앱은 사람들이 놀이기구 줄을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끔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는데요. 놀이기구 탑승 대기로 사람이 붐비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는 것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확실한 매력 요인이었어요. 하지만 2019년 대한민국 인기 관광지 1위와 3위를 차지했던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어드벤처 앱은 서로 다른 상황을 맞이했어요. 롯데월드 앱은 실내 놀이기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에 입장객의 감소에 따라 앱 설치자 숫자자 9.2% 감소했고요. 에버랜드 앱의 설치자 수는 실외 관광지라는 강점으로 전년 대비 23.7%가 증가했습니다.
과연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 영화관과 테마파크는 펜트업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까요? 그리고 코로나19 기간 동안 영화관과 테마파크를 포함해 엔터테인먼트 업종 'OTT, 오디오, VR 등'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었을까요?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분석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어요.
◦ 마트 앱과 숙박 앱의 코로나 기간 앱설치율 변화
Dighty (Android, 약 2천 8백만 유저 분석)
코로나19 상황에 마트 앱 이용자는 조용히 증가세를 이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이런 결과에 '대면 소비는 줄어들고 비대면 소비가 늘어난 게 코로나19 상황 아니었나?'라는 생각 때문에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요. 마트 앱 설치자가 지속해서 증가한 이유는 2가지가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원격 수업 등이 증가하자 집에서 밥 먹는 일이 많아졌다는 점, 마트 앱 자체에서 전보다 비대면 쇼핑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이 이유라고 합니다. 위드코로나가 진행되고 다시금 사무실 근무가 늘어나게 되어도 사람들은 '집밥'을 이어가며 마트앱은 성장할 수 있을까요?
다음은 숙박 앱인데요. 숙박 앱은 여행수요가 부활하고 해외여행이 활기를 찾는 위드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이어진 상황에 가장 큰 특수를 누리게 될 업종으로 이야기되는데요. 코로나19 기간에도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지속해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들 외의 다른 앱들의 시장 상황은 좋지 못했는데요. 위드코로나가 진행된다면 글로벌 앱의 성장이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에 대한 기대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숙박 앱에 대한 분석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어요. 함께 살펴보시죠.
위드코로나 마케팅 어떻게 해야할까?
현재 기업에서 위드코로나 마케팅을 두 가지 사례를 소개하고자 해요.
첫 번째는 백신 접종자 고객 우대 마케팅인데요.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감염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고, 정부 방역지침에서 접종하지 않은 인원은 따로 카운팅되는 등의 요소가 있어요. 그러기에 백신 접종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며 서비스 이용을 장려하는 마케팅을 많이 진행하고 있는데요. 힐튼 부산 뷔페 '다모임'은 백신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고객 중 성인 4명이 결제하면 1명은 무료 이용을 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롯데백화점은 백신접종자 대상으로 식당가와 식품관 이용 시 10% 사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쿠폰을 선착순 5만명에게 증정하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많은 기업에서 백신 접종자 우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요.
백신 접종자 대상으로 광고를 진행하고 싶다면 다이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앱 설치 오디언스를 타겟 마케팅하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두 번째는 여행 대상자 고객 마케팅이예요. 여행과 관련된 지출은 사실 여행 전, 여행 중, 여행 후에도 부가적으로 이어지는데요. 여행 전에는 옷 구매가 많아진다는 점에서 '한진관광'은 의류쇼핑 추천 플랫폼과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고, 여행 중에는 숙박 앱 이용이 필수적이기에 야놀자는 하나투어와 동맹 전선 구축, 여기어때는 해외여행 전문기업 '온라인투어' 지분 20% 인수 등을 진행했어요. 또 여행 전과 여행 후 이뤄지는 공항에서의 면세 쇼핑은 떼놓을 수 없는 관계인 거는 모두가 아실 거예요.
여행을 계획중인 타깃 고객들을 대상으로 광고하고 싶다면 다이티의 여행·항공 앱 설치 오디언스를 타겟 마케팅하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제주도 여행 진행중인 타깃 고객들을 대상으로 광고하고 싶다면 다이티의 제주여행 앱 설치 오디언스를 타겟 마케팅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
다이티가 전해드린 마케팅 트렌드 잘 확인하셨나요?
코로나19는 많은 기업에게 위기였으나 동시에 기회를 가져다주기도 했는데요. 위드코로나는 이와 반대로 많은 기업들에게 기회이나 동시에 잘 준비를 해놓지 않으면 많은 잠재 고객을 타사에게 빼앗길 수 있는 위기이기도 합니다. 다이티와 함께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략으로 위드코로나라는 기회를 꽉 잡고 함께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앱,웹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다이티가 여러분의 기업에 든든한 힘이 되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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